교통2 한쪽 차도가 없고 자전거도로와 광장이 있는 글래스고 시내 거리 풍경. 한쪽 차도가 없고 자전거도로와 광장이 있는 글래스고 시내 거리 풍경. 원래 COP 회의를 오면 많이 걷는다. 매일 대략 2만보씩 걷고 있다. 회의장이 워낙 방대하고 다양한 일정을 수행해야 하기 때문이다. 글래스고 회의는 대형 체육관을 비롯해서 모두 8개의 건물이 공식 행사장(블루존)이고, 자동차로 10분 정도 떨어진 곳에 다른 행사장(그린존)이 있다. 시민단체들이 중심이 된 COP26 민중회의는 글래스고 시내 10여개 행사장에서 진행된다. 예년을 생각해보면 이보다 더 큰 규모도 많았다. 이러다보니 시내길을 많이 다니는데, 오래된 건물 사이에 유난히 일방통행과 광장이 많다. 위의 사진을 보면, 양옆 인도를 제외하고 과거는 차가 다녔을 것 같은 곳을 자전거도로(왼쪽 화살표가 보이는 곳)로 만들고 중앙에 가로.. 2021. 11. 10. 베를린 자가용 사용금지 청원 5만명 돌파. 독일 베를린 시민단체 'Berlin Autofrei' 독일 베를린 시민단체 'Berlin Autofrei' 의 자가용 없는 베를린 만들기 캠페인. 지난 6일 주민투표 청원 5만명 돌파(50,333명). 주민투표를 위한 첫 단계 통과했다고 한다. 실제 법안이 만들어질 지는 모르겠지만, 변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서울 4대문 안쪽의 4배가 넘는 면적이다. 종종 내 자신의 상상력이 너무 협소했던 것이 아닌지 반성이 된다. 주요 내용을 보면, * S-Bahn ring (지하철 S-Bahn이 다니는 도심지역. 면적은 약 88km². 참고로 서울 4대문안쪽 면적은 16.7km²)에서 개인 차량 사용금지. * 상업용 차량, 장애인 차량, 응급차량은 면제. * 이사에 대비해 1년에 최대 12차례 렌트카 사용 허용 * 전기차 보급으로는 현재 자동차로 인한.. 2021. 10. 1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