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P262 11.6 기후정의 국제행동의 날 유엔기후변화협약 26차 당사국총회(COP26) 참가 둘째날(11월 6일) 1. 2주간 열리는 총회 첫주 토요일은 항상 대규모 집회가 열린다. 주최 측 추산 10만명. 영국에서만 100개 도시에서 집회가 열리고 한국을 비롯해서 전세계 300개 도시에서 집회가 열렸다. 비바람이 불어 앞이 잘 보이지 않고 추운 날씨임에도 전세계 각지에서 모인 참가자들이 각자 피켓과 코스프레를 준비해왔다. 영국은 멸종저항 운동이 워낙 왕성한 곳이라 가장 많이 보이는 깃발은 멸종저항의 모레시계 깃발이었다. 멸종저항 자체가 워낙 폭넓은 네트워크라 다양한 집회 대오에서 깃발을 보는 건 어렵지 않았다. 화장실을 갈겸 주변을 둘러보았더니 공원내 작은 하천 건너편에는 ISA(International Socialist Alternative.. 2021. 11. 8. 글레스고 COP26 참가 첫날 풍경 유엔기후변화협약 제26차 당사국 총회 참가 첫날(2021.11.5.) 1. 직항 비행기가 없어 경유를 하다보니 영국 글레스고까지 23시간이 걸렸다. 밤 11시 인천공항은 유령도시처럼 썰렁했지만 새벽 5시 두바이 공항은 사람들로 바글바글하다. 모두 마스크를 썼지만 코로나19 이전을 보는 것 같다. 코로나19를 이겨내서 라기보다는 이제는 그대로 갈 수 없다는 공감대가 형성된 듯하다. 2. 작년 쉬고 올해 다시 열린 COP26는 기후위기 관심으로 사람은 많아 모였지만 행사는 혼란의 연속이다. 국제네트워크인 CAN에서 백신불평등으로 참여하지 못하는 이들을 고려해 COP26을 연기하라는 성명을 내기도 했다. 실제 한국에서 증명서를 떼고 각종 증명서를 제출하려면 정말 많은 서류를 작성해야 한다. 이를 하기 힘든 이.. 2021. 11. 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