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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상과 해설

베를린 자가용 사용금지 청원 5만명 돌파. 독일 베를린 시민단체 'Berlin Autofrei'

by 정의로운 녹색 전환 2021. 10. 10.

 

독일 베를린 시민단체 'Berlin Autofrei' 의 자가용 없는 베를린 만들기 캠페인.

 

지난 6일 주민투표 청원 5만명 돌파(50,333명). 주민투표를 위한 첫 단계 통과했다고 한다. 실제 법안이 만들어질 지는 모르겠지만, 변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서울 4대문 안쪽의 4배가 넘는 면적이다. 종종 내 자신의 상상력이 너무 협소했던 것이 아닌지 반성이 된다.

 

주요 내용을 보면,

* S-Bahn ring (지하철 S-Bahn이 다니는 도심지역. 면적은 약 88km². 참고로 서울 4대문안쪽 면적은 16.7km²)에서 개인 차량 사용금지.

* 상업용 차량, 장애인 차량, 응급차량은 면제.

* 이사에 대비해 1년에 최대 12차례 렌트카 사용 허용

* 전기차 보급으로는 현재 자동차로 인한 소음과 사고, 기후위기, 환경 문제 등을 해결 불가능함을 강조.

* 베를린 시민의 1/3만 실제 자동차 소유. 자동차가 없으면 행복할 것이라는 응답 91%. (참고. 2020년말 서울시 자가용등록대수 294만대. 서울시민의 983만명 중 29.9% 차량 소유)

 

참고)

Berlin Autofrei 홈페이지

https://volksentscheid-berlin-autofrei.de/

 

[뉴스퀘스트 기사] 독일 "자가용 없는 베를린을 만들자!" 캠페인…실현 가능할까? (한국어) https://www.newsquest.co.kr/news/articleView.html?idxno=89348

 

[Guardian 기사] Berlin’s car ban campaign: ‘It’s about how we want to live, breathe and play’ https://www.theguardian.com/world/2021/oct/06/berlins-car-ban-campaign-its-about-how-we-want-to-live-breathe-and-pl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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